우리는 Activity
, Fragment
간에 데이터를 전달할때 Intent
, Bundle
클래스를 통해 전달하곤 합니다.
여기서 전달 가능한 데이터 량의 제한이 있고, 이를 초과 시 OS 에서는 TransactionTooLargeException 예외가 발생하며 Application 은 종료됩니다.
Parcelables and bundles 공식 문서에 따르면, Activity 혹은 Fragment 에서 전달할 데이터의 양을 몇 KB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정된 크기가 아니고 애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문서 말미에 프로세스간 데이터 전송 섹션을 살펴보면, Parcelables
및 Bundle
을 통해 Binder 트랜잭션 데이터가 전송되고 각 프로세스에서는 실행 가능한 모든 트랜잭션에 대해 1MB 버퍼가 제공되고 있음을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MB는 현재 개발자가 의도한 하나의 Binder 트랜잭션 데이터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Binder Transaction
그럼, Binder 트랜잭션은 어떤 작업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onSaveInstanceState
- startActivity()
- Intent
- ContentProvider
- Telephone
- Vibrator
- ActivityManagerService
- WindowManagerService
- AlarmManagerService
위와 같이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들은 리눅스 커널 레이어에서 서버 프로세스 형태로 제공되며, Binder IPC (Inter-Process Communication) 를 통해 통신하기에, 특정 순간에 이러한 프로세스에서 실행되는 전체 Binder 트랜잭션에 대한 1MB 를 의미합니다.
Tracking Binder Transaction
Binder 트랜잭션의 내용을 추적할 수 있는 좋은 toolargetool 이란 도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TransactionTooLargeException 예외에 대한 디버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도구입니다.
Conclusion
프로세스에서 특정 시점에 Binder
를 통한 모든 데이터 트랜잭션이 1MB 이상이라면, Binder
내부에서 TransactionTooLargeException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엄밀히 말하면 1MB 가 맞지만, 다른 작업과 동시에 처리되는 하나의 트랜잭션을 고려할 때 개발자는 이 보다 더 작게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 것이 정확할 것 입니다.
해당 예외로 골치를 썩고 있다면 Activity
, Fragment
간에 Bundle
데이터 전달을 ID 만 주고받는 방식으로 리팩터링하거나, 정적 변수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